평창 전원생활과 특수작물

곰탱이랑 복돌이가 오소리랑 혈투를 치렀다 오소리가 비닐하우스 근처에 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 도망쳤다 짐승 비명소리에 덜렁이 복돌이가 도랑건너 밭가에 앞집이 놓은 덧에 걸렸는는 줄 알고 쫓아가보니 오소리가 곰탱이 복돌이 에게 얼마나 물렸는지 피투성이가 되어 처절하게 당하고 있었다 급한김에 낭떨어지로 몸을 굴려 구사일생 도망쳤다 따라가려는 개들을 불렀다 전투후 도랑에서 몸식히고도 한시간을 핵핵거린다 1살 복돌이는 가뿐한데 8살 곰탱이는 거의 죽음이다 비만 곰탱이~~~^^

고추골 만들려고 배토기 날개에 고무판으로 날개를 달았어요 볼트구명 2개씩 뚫어주고 고무판으로 라운드 성형 그리고 관정 굴착용 무거운 파이프를 달아 골등을 다듬어 줍니다 꽤 잘나왔내요 마지막으로 레기로 수작업 골끝부분을 다듬어 주고 비닐 피복 합니다 배토기간 거리 95센티 비닐 110이 맞아요 100비닐은 제골을 깍아야 해서 110으로 쓰니 피복기가 양쪽 쪽골 흙을 당겨 덮어 줍니다 가운데 배토날을 모아 두골배토를 합니다 가운데 쪽골이 나오고 다음 두골은 좀 띄어 그리면 70센티 정도 쪽골이 나옵니다 더 붙이면 쪽골 큰골이 붙어 버려요 한골은 헛골이 좁고 한골은 넓어요~~ 95골 쪽골 50 95골 쪽골 70 이런 식입니다 고추 심기가 늦어서 주간거리를 청양은 30 센티 일반고추는 40 센티로 심었어요 심고..

고추밭 만들며 배토기가 마구 부러집니다 봄에 파주에서 거금 15만냥주고 데려온 무거운 배토기가 강원도 돌밭에서 제대로 테러당하네요 배토날 볼트부러지고 2차는 부착암이 양쪽이 한번에 부러져 유압 피스톤에 매달려 돌아 왔어요~~ㅠㅠ 밭속에 돌이 아니라 암이 들어있나 보네요 두어시간 날라 갔어요 공업사도 다 없어져 나날이 용접실력이 늘어갑니다~~~^^ 저녘에 치킨소맥으로 김군을 달래줍니다

고추 비닐 멀칭위 점적호스 설치를 위해 펀칭 했어요 고추밭에 스프링클러도 병행 설치해 물들어가라고 뚫어 줍니다 완전 도깨비 방망이네요 못으로 도배용접~~^^ 한여름 지온을 식혀 주기도 한답니다 얼렁 뚱땅 만들어 손잡이 가로대 추가용접 해야됩니다~~^^

고추심고 관주용 점적호스 설치 한밭은 점적호스를 나중에 설치하기위해 펀칭해주고 심었어요 지열을 식혀주는 효과도 있다네요~~ 늦은 고추심기지만 관주로 충분히 따라 잡아요~~^^ 집중관리로 초세잡히면 고속성장 합니다

비온데서 서둘러 미백 찰옥수수 2만주 심었다 층을 주어 수확시간 분산을 위해 직파로 2만주 제일 먼저 심고 중간용 모종이 5000주 대기 중이다 오늘이나 내일 밭 상황에 따라 심을 예정이다 비닐 하우스가 횡하다 김여사가 직파 결주 땜빵용 모종을 따로 모판에 심었다 김군은 비내리는 간간히 후배랑 바베큐 불판을 준비한다 동창회 총무가 동문체육대회 불판이 없다고해 큰불판 쓸일없는 김군이 맘먹고 준비했다 후배하나 나하나 공동작업했다

심으라고 하는겁니다 전업농들은 이걸 잘 지키는 편인데 적게 심는 분들이 욕심을 내다가 2~3년에 한번씩 호되게 당하십니다 이정도면 냉해를 입어 절반정도는 뽑아 버려야 하고 나머지를 회복시키는데 온갖 정성을 쏟아도 한달이상 못자랍니다 그후에도 제대로 수확이 안됩니다 전업농의 경우는 포기하는게 낫지요~~ㅠㅠ 오늘아침 차위에 결빙~~

채리대목 마하랩이 목빠지게 기다린 끝에 발아하고 있어요~~~ 무려 한달이 넘게 걸리네요~~~

gcm 40% 토착미생물 광합성균 20% 물40% 석어서 뿌려 줬어요 마침 어제도 비오고 내일도 비가 잡혀서 다른일이 안되어 미생물 살포 했어요 좀 세게 뿌려줬어요~~

본격 무농약농사 들어가며 밭만들기 기초작업 중이에요 토양살충제와 살균제 대신 젤라틴키틴미생물 gcm으로 대체하고 일반 토착 미생물도 배양해 거름 살포후 밭에 넣어 줍니다 gcm은 병원체 미생물을 잡아먹고 벌래알과 애벌래 갑각류 벌래까지 감염시켜 개체수를 현저히 줄여 줍니다 살충 살균으로 감당 못할 일들을 토양에서 해냅니다 비온후 살포하면 효과가 더좋습니다 유기질비료 미강유박 설탕 등 부자제 사용으로 온열 폭기 부로아로 개체수를 늘려 살포해 줍니다 유황등 자재도 준비하고 본격 무농약 농사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