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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인 배추들~~

너무커서 시장에 보낼려고 골라낸 배추들입니다 고랭지 배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통이 작다고 말씀 하시네요 밭 아래쪽에서 물맛을 충분히 본배추 입니다 이렇게도 자랍니다 같이 작업하는 후배가 딱통이라고 부릅니다 딱통은 정확한 표현으로는 통이 너무 꽉찬 배추입니다 딱통이아니라 거대비만 배추입니다 4~5키로급 입니다~~ 저희는 싱거운배추 물배추라고 표현 합니다 그래도 남쪽 배추보단 맛난 배추겠죠~~ 오늘 작업중인 배추입니다 남쪽분들께 보내려고 나름 통크게 보냅니다 이런 배추가 최상품 입니다 80프로 결구된 배추가 제일 맛있는 배추입니다 이런배추로 골라 절임으로 보냅니다 이 배추도 제 입장에서는 좋은 배추로 평가하기 힘든 배추입니다 남쪽분들은 통이 이정도면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분들이 고랭지 찾는건..

카테고리 없음 2022.12.01

부끄러운 배추

내 욕심이 투영된것 같은 부끄러운배추~~ 시장 배추에 길들여진 주부님들이 좋아하실 배추 그런 세평에 영합한 부끄러운 배추가 이번주부터 12월에 배송 됩니다 그래도 맛있다고 호평해주실 분들께 죄송한 배추입니다 배추통 크기에 연연한 쫄보농부의 부끄러운 산물입니다 작은 배추로 절여 드리고 큰배추들은 시장에 내다 버리려 합니다~~~^^ 아래는 지난주까지 배송된 맛있고 좋은 배추들 입니다 한박스 10만원에 팔아도 당당한 배추들입니다 포기가 작아 살림꾼 주부님들이 시부모 눈치를 봐야할 배추크기 입니다 배추 맛은 좋은데 시모님 눈치에 항의 전화를 거는척 해야 했던분이 계셨습니다 쌈배추를 겨우면한 사이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배추보다 맛있는 배추를 제가 알기론 찾을수 없습니다~~ 내년부터 무농약 배추를 해보려 합니다..

미탄골 농사 2022.11.28

한파예보에 배추수확 서두릅니다

내일 비소식에 한파예보까지 있어서 배추 수확을 서둘러 하고 있습니다 주말내내 작업 강행군 입니다 후배들 친구들 1톤 트럭 5대가 동원되고 배추따는 형수님들 5분이랑 따들이고 남겨진 배추들은 동태가될 예정입니다 기온이 며칠 풀리면 쌈배추로 출하 될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수확 야적 상태로 찬바람을 먹여주고 보온 오리털 이불로 덮어서 보관 합니다 오리털이불은 채리형님이 무가온 딸기하우스 하시다 철수하면서 선물하신 겁니다 배추야적에 쓰기에는 비싼 물건이지만 농부에게 배추보다 소중한게 있을까요 비닐하우스에도 차위에도 모두 배추네요 모두 14~15톤 되는거 같아요 이배추 정리하면 올해 농사도 마무리 됩니다 11월 서리와 찬바람에 맛있게 통이 들었네요 올해 들여놓은 배추절단기가 일손을 많이 덜어주네요..

미탄골 농사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