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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인 배추들~~

평창파머 2022. 12. 1. 15:29

너무커서 시장에 보낼려고 골라낸 배추들입니다
고랭지 배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통이 작다고
말씀 하시네요  
밭  아래쪽에서 물맛을 충분히 본배추 입니다
이렇게도 자랍니다
같이 작업하는 후배가 딱통이라고 부릅니다
딱통은 정확한 표현으로는 통이 너무 꽉찬 배추입니다
딱통이아니라 거대비만 배추입니다
4~5키로급 입니다~~
저희는 싱거운배추 물배추라고 표현 합니다
그래도 남쪽 배추보단 맛난 배추겠죠~~


오늘 작업중인 배추입니다
남쪽분들께 보내려고 나름 통크게 보냅니다
이런 배추가 최상품 입니다 80프로 결구된 배추가 제일 맛있는 배추입니다  이런배추로 골라 절임으로 보냅니다
이 배추도 제 입장에서는 좋은 배추로 평가하기 힘든 배추입니다

남쪽분들은 통이 이정도면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분들이 고랭지 찾는건 저희 입장에선 이해가 안됩니다
올해 일손을 보강해 김치통 덮개 푸른닢을 넣어 드립니다
무개 늘리려고 쓰레기를 넣었다고 오해하는 분도 있더군요~~~ㅠㅠ  울고싶어요~~~
이해 하도록 말씀드려도 막무가내로 우겨 제 말문이
막힙니다~~~ㅠㅠ 우울해지는 김장 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