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동막골에 현지 캐스팅으로 출연했던
두딸이 고2 중3이 됐네요
2004년 겨울이니까 벌써 12년이 흘렀네요
셋트장 부지는 폐광산 부지를 평창군이 제공하고
셋트장은 "필름 있수다"에서 만들고 영화가 크게
성공해서 셋트장을 보러 많이들 왔었죠
국군이 마을로 들어오는 장면에 마을에 않아 놀다
국군을 보고 눈이 동그래지는 장면의 몽실이가
딸아이이고 남자아이들이 동네 아이들인데 본래
캐스팅되어온 아이들이 노는 장면이 자연스럽지
않아 현지 아이들이 자기들 끼리 셋트장 마당 바닥에
앉아 노는장면을 담다가 "얘들아" 불러
고개 돌리는 장면을 찍어 편집 했답니다
큰딸은 아직도 학교에서 별명이 동막이로 불린 답니다
아이들에게 친절하던 박광현 감독님 스텝들 기억이 나네요
촬영장에서 촬영 구경하며 사진도 찍었었는데....
셋트장에서 최근에 손님도 촬영 했었는데 흥행이
부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