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가 새끼를 4마리 낳았는데 눈을 떴네요
강쥐가 신기해 죽는 곰탱이...
진도스키라고 데려온 숏다리 진도스키 곰탱이는 애비가
진도가 아닌것으로 결론 났어요
엄마는 허스키 아빠는?
너무 성격좋고 먹을거에 집착하고 잔잔한 사고전문
(주로 물어뜯기) 이라 항상 밭으로 델쿠가요
우리집이 중학교 근처라 학생 언니오빠의 귀염둥이에여
몽실이가 예민한거에 비해 두리뭉실 어리버리 근데
먹는거랑 따라나서는건 눈치 100단 여우예요
며칠전엔 밭에서 너구리와 사투를 벌여 쫓아 버리는
괴력을 발휘 나를 감동 시켰어요
동네 길냥이들은 곰탱이만보면 36계 급하면 나무 꼭데기로
올라가 나뿐 곰탱이냐~옹 을 외칩니다
곰탱이 본명은 고미 입니다
똑똑한 몽실이는 이제 지 젖먹던 곰탱이에게 밀려
성질로 겨우 대등한 위치에 섭니다
쫌 성격이 더 누구러 졌으면 싶어요
울동네는 추워져서 저녘에 조금씩 화목난로를 땝니다
근데 사진의 적나라한 용접똥..아나로그 용접기의
마지막 작품 쩍쩍 붙는 용접기 대신 요즘은 디지털
인버터로 스윽 멋진 비드내기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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