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부터 시작된 이상기후에 의한
김장배추 작황 부진의 소식이 강원도, 충청도,
남도지방까지 이어져 김장대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네요
소비자에겐 아직 시간이 흘러야 피부에 와닫겠지만
배추상인부터 김치공장들이 아우성이네요
공룡 원예농협들이 고심끝에 가격을 결정하면
눈치보던 군소농협과 업체들 농가들도 줄지어
홍보에 들어가겠지요
우리 농장도 위기감에 수량을 배로늘려 심었지만
결과는 처참하리만큼 망가져 평년정도의 수확을
바라보게 되었네요
해발 750미터 두만이 마을 배추는 건질게 없는 상황이고
비 맞으며 심은 배추가 이정도 살아 남았네요




항암배추는 절반도 안남았네요
작년에도 부족해 예약취소, 일반배추로
전환배송 했는데 올해는 한숨 나오네요~~

항암배추밭이 횡하네요~~


친환경배추밭은 더 심합니다
아예 빈밭이 되었습니다
옥수수 심은뒤 후작으로 심었는데
친환경 멀칭이 고온에 녹아버려
수분공급이 어려워 더 심하네요
밭 위쪽은 전멸상태 입니다

김장배추밭은 이모작을 포기하던지 대책을 찾아야 겠습니다

이밭이 배추밭이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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