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처형네가 방문해서 산딸기 따고
아내는 돌밭 무파종에서 나는 작년 무밭 비닐 벗기기
작업에서 해방된 하루를 보낸다
일당귀 잎을 넣은 라면의 향을 취하도록 만끽
영월막걸리는 3잔만....
영월막걸리의 뿌리는 미탄양조장 이다
미탄 양조장 사장님이 영월로 나가 만든 막걸리가
아직도 미탄에 유통되고 있다
미탄 사람들에게는 30년이 넘은 익숙한 맛이다
우리 부부는 당귀밭 곤드레밭 풀메기 하고 유기질
비료를 뿌려주고 형님이 끓인 특별한 라면에
막걸리 서너잔 하고 처형네는 산딸기를 많이 땄다
어수리 잎은 약내린다고 한푸대 따 보낸다
이밭을 정리하려고 800고지에서 내려온 굴삭기는
기약없이 대기중이다
곤드레 어수리 당귀 일당귀가 취나물이 마구 뒤엉켜
정리좀 해 줘야 하는데 일이 밀려 역부족이다
옆 땅을산 분은 몽골텐트를 설치하고 집지을 준비에
들어 갔는데 우리도 터 다듬고 비닐하우스 한동과
온돌형 농막도 지어야 하는데...언제 손이 날지...
이러려고 농사 짓나....자괴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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