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욕심이 투영된것 같은 부끄러운배추~~
시장 배추에 길들여진 주부님들이 좋아하실 배추
그런 세평에 영합한 부끄러운 배추가 이번주부터
12월에 배송 됩니다
그래도 맛있다고 호평해주실 분들께 죄송한 배추입니다
배추통 크기에 연연한 쫄보농부의 부끄러운 산물입니다
작은 배추로 절여 드리고 큰배추들은
시장에 내다 버리려 합니다~~~^^
아래는 지난주까지 배송된 맛있고 좋은 배추들 입니다
한박스 10만원에 팔아도 당당한 배추들입니다
포기가 작아 살림꾼 주부님들이 시부모 눈치를 봐야할
배추크기 입니다
배추 맛은 좋은데 시모님 눈치에 항의 전화를
거는척 해야 했던분이 계셨습니다
쌈배추를 겨우면한 사이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배추보다 맛있는 배추를
제가 알기론 찾을수 없습니다~~
내년부터 무농약 배추를 해보려 합니다
여건이 안되면 한 1000평 정도라도 하려 합니다
이렇게 소리 질러야 내년에 도전해볼것 같아
소리내어 봅니다~~~^^
힘든 작업을 하며 배추 받으신 분들이 건네는 인사에 위로를 받고 힘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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