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탄골 농사

김장배추는 무르지 말아야죠

평창파머 2020. 12. 11. 11:40





무엇보다 중요한 김장배추의 덕목입니다
무르는 순간 젓가락이 가지 않게되고 밥상위의
천덕 꾸러기가 됩니다

요즘 핵가족에 자식들은 기숙사로 가버리고
2인가족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김장이래야 20키로 40키로가 주류를 이룹니다
코로나로 여러집 뭉쳐 김장하던 모습도
줄어드네요~~

배추의 중요성이 더해졌죠~~
무른배추는 찌게거리로도 외면받죠~~
좋은 김장배추는 보기좋은 큰배추가 아니라
단단한 배추 입니다

고랭지 김장배추가 밭에 심겨지는건
8월중 하순 입니다 한창 더울때 자라고
서늘할때 통이 듭니다
결구가 더디고 단단하게 진행 됩니다
통이 꽉차게 미리 심으면 고랭지 추위에
얼어 11월 초중순에 얼어버려 얼음덩이가
됩니다 수확 해놔도 겉잎이 망가집니다
11월 중순 고랭지 배추절임이 푸른닢 없이
하얀 속만 가는 이유 입니다
그렇다고 나쁜 배추는 아니지요~~

결구를 늦춰 추위에 버티는 배추를
만들다 보니 통이 작아집니다
작지만 노란 속닢이 오독거리고 고소합니다
밭에 결구안된 배추들이 많이 버려집니다

크고 싼배추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20키로 한상자에 3만원 5~6포기 들어가면
포기당 5~ 6000원 입니다
싸고 좋은배추 입니까?

김장시즌 끝에서 횡설수설 해 봅니다~~
만두속 하실 식당 연락 주세요
허브레기배추 많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