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는 생물이다
우리는 주문받은 도착일에 맞추어
전날 소금에 절여 배송당일 세척하여
발송하고 소비자는 다음날 받아보게 된다
이 원칙을 지키려면 엄청 바쁘고 힘든 작업들을
해내야 한다
편하게 하려고 고금물에 푹 담가 2~4일만에
원하는데로 꺼내 편하게 배송 하는곳도 있다
조금더 신선하게 배송드리려는 전날 절임 당일배송은
힘든 작업이다
올해 최초로 돌아온 배추는 월요일에 발송되어
금요일에 돌아왔다
배추크기가 작아 성에 차지 않는 분이
'(사진을 그렇게나 올렸고 맛을위해 작은배추로 기른다고
글을 올려도 "큰 배추는 좋은배추",
시장상인 이익에 부응하는 배추에 길들여 진 분들이 많다')
반품 하시겠다기에 아직 김장을 못한 나는
반품배추로 김장 하려고 환불하겠다고
했는데 금요일에야 도착 그것도 실내에 두었는지
도저히 쓸수 없는 상태로 돌아왔다
배추 트집으로 몇포기 더 받아 보려는 분...
거실에 보관하거나 개봉해 실내에서 밤새 물빼느라
배추 망가트리는분...
협박에 어르기~가끔 있는 일이지만 자신들이 반품
결정하고 자신들이 환불 받을 돈만 소중하고
생물인 내 배추는 버리면 그만인 것인가?
분명히 반품에는 정상적인 본래 상품으로
돌려 받아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거래 형태인데...
그럼에도 환불 해 주겠다고 밝혔다
24시간도 안되 신고 하겠다느니 생 난리를 펼친다
정말 이기심의 극치를 본 느낌이다
요소비료 물 듬쁙주고 통크고 무게나가고
그런배추를 평생 드신 분들 앞으로도 배추의
가치는 통 크기로 갈것이다
상인들 이익으로 소비자가 그리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고랭지의 장점은 큰 일교차로 단단하고 맛있는 배추로
크는것인데 그 장점을 소비자가 거부하는 경우다
여름철 고추 양배추 배추 감자등 모든 채소등 작물은
시장에서 저지대와 비교불가능한 가격으로 팔린다
저지대 작물과 유통기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상인들의 이익 때문이다
특히 남쪽지방 대도시의 경우 더 심한 환대와 웃돈에
거래된다 고추 한박스에 10만원 넘게 경매가가 나오기도 한다
단단하고 맛있는 고랭지 작물이기 때문이다
절임배추라고 다를까....
김장을 먹어보고 진솔한 평가를 받길 바란다
눈으로 내리는 평가말고....
앞으로의 김장 절임배추의 대세는 고랭지 이다
너무나 확연한 품질의 차이 때문이다
저지대 특히 해발 200미터 이하에서 과다한 농약에
항생제를 안쓰면 채소 농사짓기 힘들다는건 농민이면
누구나 알지 않을까?
올해 4년차 농민대학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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