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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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각 언론사 담당기자
발신 : 동강보존본부 (WWW.Dongriver.com)
발송일시 : 2005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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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강상류(창리천) 평창군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재추진에 대한 동강보존본부의 입장
동강보존본부는 평창군 미탄면 도마치골에 재추진하고 있는 평창군종합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지역에서 동강보존활동을 펼치고 있는 환경단체로서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평창군이 재추진하고 있는 도마치골 종합폐기물처리장 건설예정지는 바로 동강 지류인 창리천이 흐르는 곳이고 이곳은 석회암지대로 수많은 동굴과 동공을 가진 지역입니다. 지표상에 노출된 동굴(동공) 보다도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 지 알 수 없는 동굴과 동공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몇 달 전에도 공사현장에서는 동공이 새로 발견되었고 최근 또 2~3개의 동공이 발견되어 앞으로 이를 보완하여 공사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혹시나 불상사가 터졌을 때는 그 피해가 현장 주변 뿐아니라 동공을 통해 지하수의 오염과 동강의 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큰 문제는 피해정도를 가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동공이 어떻게 지하수로를 연결하고 있는 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동강은 남한강의 상류로 하류 영월의 주민들과 제천, 충주, 여주, 양평, 서울 시민은 이 물을 식수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는 한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엄청난 환경재난을 불러 올지 모르는 시설에 대해 동강보존본부는 재검토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사강행을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 강원도는 평창군종합폐기물처리시설사업에 관한 인/허가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앞으로 동강보존본부는 동강의 생태환경에 대한 위협하는 평창군종합폐기물처리시설 공사가 하류주민 및 동강보존본부의 바램과 달리 재추진된다면 지역의 타단체 및 하류의 주민과 함께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끝)
첨부자료. 지난여름 발견된 동공
지반 함몰, 아래에 동공이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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