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참아주던 날씨가 겨울로 성큼 들어서며
평창은 하얀나라가 되었습니다
절임배추를 마쳐야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밭에서 미처 못내려온 얼어붙은 배추들은 멧돼지
노루떼들의 겨울 식량이 되어 줄겁니다
콩이 아니라 영양가는 덜하지만 겨울허기는 면할겁니다
우리 순돌이에게 쫒기던 고라니들도 찾아들겠죠
2~3백통 남은 비닐하우스 배추가 올해 절임배추의
종착점 이네요
우리 해발 800미터 고랭지 동굴용천수 절임배추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더 맛있는 배추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