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탄골이야기

[스크랩] 우리집 새식구

평창파머 2014. 4. 16. 10:08

 동네분이 호의로 덮석 안기고간 강아지

우리아이들이 강아지 좋아하는줄 알고

행한 호의지만 대략난감...이다

 

생후40일 전후의 믹스견....

 낮설어서 박스속에서 얌전하다

 

손가락을 물줄도 빨줄도 모른다...

쫄아서 얌전하다

귀엽기도 하고

 

 30분을 못넘기고 친해진 티를 낸다

꼼지락거리는 내 발가락과 양말을물고....

 

 딸아이 가방끈도 으적으적 씹어보고

 

힘드니까  업드려 씹고

 아 못놔--- 날카로운 송곳니가

박힐정도로 고집스럽게 물고늘어지고

 가방까지 진출.....

 나- 이가 가려워요

 

세상편한 발라당 자세로 베개베고 잠이들고

19금 안되니까....모자이크처리....^ ^

 

옆에 누가와도 세상모르고 잘잔다

이일을 우쩔꼬....

딸들은 키우겠다고 우기고

우리는 아직 어릴때

입양 보내자고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된다

출처 : 미 탄 아름다운 여울
글쓴이 : 미탄지기 원글보기
메모 :